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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x마르지엘라, 디올x미스테리 렌치그라운드 2023. 2. 27. 05:00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단어 많큼 상품 이름에 붙었을 때 설레게 하는 단어가 있을까. 좋아하는것과 좋아하는 것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어 희귀해지니 설레지 않을 수가 없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화려한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이라면 이야기는 다르지. 요즘 가장 핫한 콜라보레이션 두 가지를 꼽아봤다. 1. 메종 마르지엘라 X 젠틀몬스터 일명 밥풀 스티치라고 불리는 4개의 스티치로 '미니멀'과 '해체주의'의 상징인 메종 마르지엘라와 현 시대 가장 핫한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만났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총 11가지의 아이템이 공개될 예정인데 현재 젠틀몬스터 홈페이지에서 제품들의 디자인을 만나볼 수있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안경 다리에 메종 마르지엘라라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MM010 01이나, 네모난 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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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프라이탁 입문엔 이게 제격이지. 하와이 파이브 오.그라운드 2023. 2. 24. 05:00
주로 한 브랜드에 꽃혀서 눈이 돌아가면 최소 한달에서 몇달동안 찾아보고 고민하다가 결국 내 손에 들어오면 비로소 안정을 찾는 것. 그것이 내 소비패턴이다. 한 때는 프라이탁에 엄청 꽃혀있었다. 업싸이클링이라 같은 패턴은 없다는 매력, 예쁜 디자인, 그리고 프라이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감까지. 사실 지금도 프라이탁은 여전히 사랑하는 브랜드지만 문제는 가격이지. 하여튼 프라이탁을 사야겠다 마음을 먹으면 대부분 하와이 파이브 오냐, 라씨냐 두 모델 중 고민을 할 것이다. 제이미는 너무 작고 덱스터 부터는 너무 비싸니까. 그래서 적어본다. 하와이파이브오, 그리고 라씨. 일단 오늘은 하와이 파이브 오다. 하와이 파이브 오를 사기 전 가장 많이 고민한 이유는 '남자가 들기엔 작아보여요. 남자는 라씨!'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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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새학기 선물 추천. 어렵지 않아요.그라운드 2023. 2. 23. 05:00
3월이 다가온다. 사실 진정한 '시작'이라는 느낌은 1월보다 3월이 강하다. 봄이 시작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3월 새 학기의 느낌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기 때문 아닐까. 새학기 혹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은 제품들을 골라왔다. 선물추천 너무 머리 아파 하지 마시길. 머리는 내가 아플테니까. [1] 키티버니포니 - 해피 버니 펜슬 파우치2 패턴으로 잘 알려진 키티버니포니의 펜슬 파우치. 그러니까 필통이다. 키티버니포니의 시그니처 패턴인 검은 배경에 흰 토끼가 그려진 이 파우치는 귀엽다는 무지막지한 장점을 지녔다. 귀엽긴 한데 필통을 쓸일이 없다고? 걱정마시길. 파우치라는 이름 답게 필기구 뿐 아니라 간단한 화장품이나 립밥, 인공눈물, 아니면 양치도구 등을 담아 다니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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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사실 나는 안경도 좋아해.그라운드 2023. 2. 22. 05:00
나는 안경이 좋다. 예전에는 그저 시력을 보조해 주는 불편한 도구였는데 어느샌가 안경이 그렇게 좋더라고.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쓰면 인상이 바뀌는 것 같은 느낌도 좋고, 다양한 안경 형태들도 재밌다. 이미 4개의 안경이 있어 안경을 더 살 수는 없지만 장바구니에는 담을 수 있잖아. 그렇게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안경들을 한 번 소개해볼까 한다. 1. 까르뱅의 훌라 '그 해 우리는'이라는 드라마를 다들 봤는지 모르겠다.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굉장히 재밌게 본 드라마인데 사실 나는 안경으로 이 드라마를 먼저 알게 되었다. 극 중 최우식이 착용한 투명 안경이 예뻐서 찾아봤는데 이 안경이더라고. 까르뱅의 훌라. 아세테이트 소재의 투명 테 안에 금테가 들어가 있는 게 특징인 이 훌라는 렌즈의 가로길이가 5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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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못찍어도 괜찮아. 코닥 레트로 미니샷 2그라운드 2023. 2. 21. 05:00
솔직히 고백하자면 카메라의 기능에는 큰 관심이 없다. 묵직한 바디, 기다란 렌즈 다 남 이야기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은 핸드폰이면 충분하니까. 하지만 필름이나 폴라로이드는 좀 다르지. 이 카메라들로 남기고 싶은 건 사진 자체보다도 사진에 담길 감성이니까. 필름 카메라 소개 영상은 지나치지 못하고 꼭 끝까지 보던 내가 드디어 카메라를 샀다. 필름 카메라는 아니고 코닥의 미니샷 2 레트로.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대 만족. 카메라에 쉽게 손이 간다. 일단 필름값의 부담이 덜하고, 카트리지 교체도 간단하다. 하지만 미니샷 2의 장점은 이게 다가 아니지. 가장 큰 장점이자 마음에 든 점은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폴라로이드를 경험해 봤다면 알 것이다. 찰칵 찍고 나서 필름이 조금이라도 빨리 현상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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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학교를 가진 않지만 새학기를 준비해야해. 백팩 추천 5그라운드 2023. 2. 20. 05:00
3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새 학기의 시작을 앞두고서 지나가는 방학을 향한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을 향한 설렘이 섞인 감정으로 잠들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지. 그렇다고 하루하루를 재미없이 살라는 법이 있는가. 지친 사회인에겐 택배가 있다. 요즘 내 최대 관심사는 백팩. 오늘은 내 장바구니에 하나 둘 담아놓은 백팩을 소개할까 한다. 1. 클래식 백팩, 미드나잇 블루(애프터눈 라이브) 학교에 다닐 때는 백팩이 그렇게 싫었다. 매일매일 드는 가방인데 좋을 게 뭐가 있겠어. 거기다 담아다니는 물건들도 재미없었고. 그런데 크고 나니까 백팩이 그렇게 좋다. 일단 두 손이 자유로운 데다가, 한쪽으로 메거나 드는 크로스백 보다 척추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게다가 예뻐 보이니까. 한동안은 노스페이스의 빅샷을 선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