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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젠틀몬스터 알리오 GD1 리뷰
    그라운드 2023. 3. 10. 05:00

    시력이 안좋아졌다. 난시가 심해졌고 양 눈의 시력이 달라서 안경이나 렌즈를 꼭! 끼고 다녀야한다는 선생님의 말에 안경을 맞추기로 했다. 거 뭐가 좋을까 하다가 가장 화제성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둘러보다 아 이거다 싶은 안경을 찾았다. 바로 젠틀몬스터의 알리오 GD1.
     

    젠틀몬스터는 알리오가 있고 알리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알리오 X가 있다. 알리오와 알리오 X를 고민하다가, 알리오의 디자인이 좀 더 내 스타일이라 알리오 라인에서 구매하기로 결정. 블랙 색상과 그레이 색상인 GD1 중에서 정말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다른 브랜드에서도 만날 수 있는 블랙이 아닌 그레이, GD1으로 구매했다.

     
    알리오 GD1를 써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거 생각보다 그렇게 무겁지는 않은데? 요즘이야 티타늄이니 뭐니 해서 가벼운 안경이 워낙 많지만 예전에는 이것보다 무겁던 안경이 많았어서 그런지 딱히 장시간 쓰면 피로할 것 같지는 않았고, 이정도 무게는 안경 쓰는 맛이라고 생각해 나는 상관 없었지만 무게가 아예 없는 편은 아니었기에, 안경이 익숙하지 않거나 가벼운 안경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매일 장시간 쓰고 다니기엔 힘들 것 같았다. 딱 근무할 때 몇 시간 정도 착용할 용도라면 몰라도. 나중에 젠틀몬스터 매장에 갈 일이 생겨서 알리오 X를 써봤는데 확실이 알리오 X가 가볍긴 가볍다. 과장 조금 보태서 알리오 X는 아예 안 쓴 것 같은 느낌이랄까. 만약 알리오 X과 알리오를 고민 중이라면 착용시간을 고려해서 구매하자. 패션 안경이나, 모니터를 볼 때만 사용중이라면 알리오도 괜찮지만 안경이 내 눈인 사람이라면 돈 조금 더 주고 알리오 X를 추천한다.
     
    색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알리오 GD1을 사기 전에 했던 고민은 너무 튀지 않을까였다. 만약 그런 걱정중이라면 너무 걱정 마시길. 그레이라고 하지만 약간 투명한 블랙에 가까운 느낌이라 거의 블랙과 동일하다. 너무 튀지 않으니 블랙이 질린다면 GD1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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