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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막귀의 "마샬 메이저 4" 2년 사용기그라운드 2023. 3. 9. 05:00
안녕. 막귀 플레이다. 제작년에 동네 사는 친구가 갑자기 외이도염에 걸렸다. 원인은 이어폰. 헤드폰으로 바꾸면서 너도 조심하라는 경고에 남일같지 않아 그래 헤드폰을 끼고 다니자 하고 막 정보를 알아보다 산 내 헤드폰 마샬의 메이저 4. 어느새 사용한지 2년이 지났다. 막귀라서 베이스가 어떻고 저음역이 어쩌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써본다! 2년 사용기
마샬 메이저 4를 선택한 이유. 첫 번째는 일단 예뻐서. 그때 기억날지 모르겠는데 한창 마샬의 스피커가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엄청 유행하고 있었다. 스피커가 유명하면 헤드폰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알아본 마샬의 메이저 4는 예뻤다. 사실 메이저 3가 더 예뻐보이긴 했는데 굳이 4가 있는데 3을 사긴 뭐하니까. 두 번째는 19만원이라는 적당한 가격. 에어팟 맥스가 당시 50만원대였고, 소니의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 30만원대였는데 둘 다 너무 부담이었다. 그래서 마샬의 메이저 4를 구매하기로 결정.
본론부터 이야기하면 메이저 4 좋다. 주변에서 헤드폰 뭐 쓰지 하면 마샬 메이저 4 한 번 생각해보라고 추천도 한다. 일단 가장 좋은건 배터리. 한 번 완충시 8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데, 어딘가를 왕복할 때 헤드폰을 끼니까 하루에 1시간에서 3시간 이내로 헤드폰을 쓰는데 한번도 배터리 때문에 애먹은적이 없다. 이쯤되면 한 번 충전해줘야하지 않나 싶어 가끔 하룻밤 충전해주니까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경고음도 쓰는 2년 내내 들은 적이 없다. 그리고 메이저 4가 생각보다 편했다. 외부의 버튼으로 헤드폰을 끄고, 키기도 하고 음악을 멈추기도, 재생하기도 할 수 있는데 그 당연한 기능가지고?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사소한 버튼이 없다면 손이 훨씬 안갔을거다. 게다가 접이식 구조라서 접을 수 있는데 그렇게하면 생각보다 꽤 작아져서 여기저기 들고다니기도 편했다. 딱 봐도 두툼한 이어쿠션은 장시간 착용해도 그렇게 귀가 아프지 않았다. 후기를 봤을 때 오래 쓰면 귀가 아프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았다. 그래도 헤드폰이니 음악적인 면을 이야기해보자면 확실히 헤드폰이라 베이스, 저음을 듣기 좋더라. 헤드폰 끼고 베이스 플리를 엄청 듣게 됐다.
아쉬운점을 굳이 꼽아보자면 이어쿠션의 두께가 상당하고, 각진 모양이라서 잘 못 쓰면 좀 웃겨보일 수 있다는 거? 아 그리고 여름엔 못쓴다. 귀에 땀찬다.(이건 모든 헤드폰이 그러려나.)반응형'그라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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