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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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탐나는 남자 연예인들의 '명품 아닌' 가방들그라운드 2023. 3. 5. 11:44
1. 손석구의 '포터 백팩' 작년 한 해 가장 화제의 중심이었던 배우 하면 역시 손석구지. 남자답고, 뭔가 툭툭 무심해보이면서도 매력적인 손석구는 가방 역시 그의 매력과 결이 비슷한 포터의 백팩을 왓츠인마이백 컨텐츠에서 보여줬다. '일침일혼' 한 땀 한 땀 혼을 담아 만든다는 문구로 유명한 포터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특유의 퀄리티와 튼튼함에 빠진 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포터의 시그니처인 탱커 시리즈는 MA-1 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원단을 사용하는데 나일론 (표면) + 폴리 에스테르면 (중간층) + 나일론 (뒷면)의 3 층 구조의 직물을 사용하여 만졌을 때 부드럽고, 무게가 가벼운게 특징이다. 게다가 지퍼를 열었을 때 보여지는 오렌지 안감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손석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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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맞은 플레이의 장바구니그라운드 2023. 3. 3. 05:00
2023년이라는 숫자가 아직도 어색한데 벌써 3월이 시작되었다. 1월과 2월이 원래 정신없이 훅 지나가는 느낌이긴 한데 올해도 그랬단 사실이 허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죄책감도 조금 느껴진다. 그렇다고 남은 10개월을 그냥 날릴 수는 없지. 열심히 사고 또 열심히 살아야 한다. 자 그럼 요새 내가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아이템을 소개한다. 1. 예기, 네스프레소 세이프크리닝캡슐 내 책상 한편에는 선물 받은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가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타벅스도 내려먹고, 이디야도 내려먹고 일 년 넘게 알차게 사용 중인데 요새 좀 커피가 시원찮게 나오는 것 같더라고. 안에 커피 찌꺼기가 쌓인 게 분명하다. 딱 봐도 알았다. 물통이야 내가 세척하면 된다지만 커피머신을 내가 분해하고 청소할 수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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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필름카메라를 사야겠습니다.그라운드 2023. 3. 2. 05:00
사람마다 소비 스타일은 다 각양각색일 텐데 내 경우는 이렇다. 브랜드나 한 카테고리에 꽂히고 며칠에서 몇 달을 검색하다 손에 넣는다. 제품을 찾아보고, 정보를 알아보는 건 살아가는 재미이자 이유였는데 프라이탁 이후로는 모든 게 다 시들해졌었다. 사는 게 재미없었는데 드디어 찾았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주는 것. 바로 필름카메라. 여행 가서 한 번 찍어보고는 그 매력에 빠져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살까 말까 고민하는 다회용 필름카메라 몇 가지를 준비했다. 1. 코닥 울트라 F9 나에게 '카메라'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역시 코닥. 첫 번째 카메라는 코닥의 울트라 F9이다.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일단 디자인. 필름카메라답게 레트로한 외형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토이카메라지만 울트라 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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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패드 프로 m1 3세대 1년 사용기그라운드 2023. 3. 1. 05:00
아이패드병은 사야 낫는다. 그래서 샀었다. 그런데 이 아이패드가 종류가 좀 많아야지. 뭘 사야할지 엄청나게 고민하다 결국 내가 산 건 아이패드 프로 m1. 사용한지 1년이 좀 넘었는데 사용기를 좀 써봐야겠다 싶었다. 아이패드를 사게 된 이유는 두 가지였다. 가라지 밴드를 제대로 사용할 필요가 있었고, 이 기기는 핸드폰이 아닌 서브 기기여야 했다. 아이폰을 보조하니 후보는 애플의 제품군이였다. 두 번째로는 문서 작성할 때 쓰는 노트북이 맛이 갈랑말랑 했다는 것. 못 쓸 정도는 아니었지만 7년 동안 썼더니 버벅되고 느려졌다. 그래서 맥북이나 아이패드 둘 중 하나를 고민했다. M1 칩셋이 탑재된 데다가 역대급 가성비라는 평을 받은 신형 맥북이냐, 휴대성도 좋고 맥북보다 이것저것 할 것 같은 아이패드냐. 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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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딥디크 오데썽은 겨울에도 좋습니다그라운드 2023. 2. 28. 05:00
딥디크의 오데썽은 여름 향수 추천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향수다. 아무래도 시트러스 계열의 향은 여름에 사용하기 좋으니까 당연한 것일수도 있지만 글쎄, 오데썽의 진짜 매력은 한겨울에 나온다고. 오데썽을 사게 된건 여름이였다. 이솝의 테싯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데썽에 관한 설명을 읽었다. 비터 오렌지 나무, 필로시코스의 오렌지 버전이라. 필로시코스를 좋아하니까 오데썽도 좋겠지. 하지만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 향수를 그냥 구매할 수는 없지. 요새 세상이 얼마나 좋은가. 돈만 내면 시향지도 구매할 수 있다. 나는 퍼퓸그라피에서 궁금했던 향수 몇 개와 함께 오데썽 시향지를 주문했다. 근데 왠걸. 솔직히 말하면 정말 내 취향 아니였다. 풍부하다는 단어가 잘 어울리게 무화과와 나무향이었던 필로시코스와 다르게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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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x마르지엘라, 디올x미스테리 렌치그라운드 2023. 2. 27. 05:00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단어 많큼 상품 이름에 붙었을 때 설레게 하는 단어가 있을까. 좋아하는것과 좋아하는 것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어 희귀해지니 설레지 않을 수가 없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화려한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이라면 이야기는 다르지. 요즘 가장 핫한 콜라보레이션 두 가지를 꼽아봤다. 1. 메종 마르지엘라 X 젠틀몬스터 일명 밥풀 스티치라고 불리는 4개의 스티치로 '미니멀'과 '해체주의'의 상징인 메종 마르지엘라와 현 시대 가장 핫한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만났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총 11가지의 아이템이 공개될 예정인데 현재 젠틀몬스터 홈페이지에서 제품들의 디자인을 만나볼 수있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안경 다리에 메종 마르지엘라라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MM010 01이나, 네모난 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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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프라이탁 입문엔 이게 제격이지. 하와이 파이브 오.그라운드 2023. 2. 24. 05:00
주로 한 브랜드에 꽃혀서 눈이 돌아가면 최소 한달에서 몇달동안 찾아보고 고민하다가 결국 내 손에 들어오면 비로소 안정을 찾는 것. 그것이 내 소비패턴이다. 한 때는 프라이탁에 엄청 꽃혀있었다. 업싸이클링이라 같은 패턴은 없다는 매력, 예쁜 디자인, 그리고 프라이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감까지. 사실 지금도 프라이탁은 여전히 사랑하는 브랜드지만 문제는 가격이지. 하여튼 프라이탁을 사야겠다 마음을 먹으면 대부분 하와이 파이브 오냐, 라씨냐 두 모델 중 고민을 할 것이다. 제이미는 너무 작고 덱스터 부터는 너무 비싸니까. 그래서 적어본다. 하와이파이브오, 그리고 라씨. 일단 오늘은 하와이 파이브 오다. 하와이 파이브 오를 사기 전 가장 많이 고민한 이유는 '남자가 들기엔 작아보여요. 남자는 라씨!'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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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새학기 선물 추천. 어렵지 않아요.그라운드 2023. 2. 23. 05:00
3월이 다가온다. 사실 진정한 '시작'이라는 느낌은 1월보다 3월이 강하다. 봄이 시작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3월 새 학기의 느낌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기 때문 아닐까. 새학기 혹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은 제품들을 골라왔다. 선물추천 너무 머리 아파 하지 마시길. 머리는 내가 아플테니까. [1] 키티버니포니 - 해피 버니 펜슬 파우치2 패턴으로 잘 알려진 키티버니포니의 펜슬 파우치. 그러니까 필통이다. 키티버니포니의 시그니처 패턴인 검은 배경에 흰 토끼가 그려진 이 파우치는 귀엽다는 무지막지한 장점을 지녔다. 귀엽긴 한데 필통을 쓸일이 없다고? 걱정마시길. 파우치라는 이름 답게 필기구 뿐 아니라 간단한 화장품이나 립밥, 인공눈물, 아니면 양치도구 등을 담아 다니면 되..